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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 참가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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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파라과이 에르난다리아스에서 제38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MAB-ICC)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타이푸 로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 의제 논의에 참여하고,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의 운영 성과와 국제협력 활동을 공유하였습니다.

 

 

제38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이번 이사회에는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 신현욱 서기관을 수석대표로, MAB한국위원회 조도순 위원장과 심숙경 부위원장, 권은정 사무국장 등 관계자가 참가하였습니다. 조도순 위원장은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의장 임기를 마무리하였으며, 심숙경 부위원장은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논의에 참여하였습니다.

 

회의에서는 △항저우 MAB 전략 행동계획(2026~2035)의 이행과 평가,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및 정기검토 절차의 디지털화, △청년 참여 확대, △생물권보전지역의 질적 개선과 신규 지정 등 주요 과제가 논의되었습니다.

 

 

주요 의제에 대해 발언하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먼저, 항저우 MAB 전략 행동계획(2026~2035)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평가 체계 초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발적 보고에 따른 자료의 편향 가능성을 짚고,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매뉴얼 마련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와의 연계를 강조하며, 국제적인 생물다양성 목표와 MAB 사업을 함께 추진할 필요성을 공유하였습니다.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및 정기검토 절차의 디지털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유네스코 MAB 사무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이 시험 운영에 참여하는 온라인 제출 플랫폼과 새롭게 출시한 자료 공유 허브를 소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플랫폼 활용에 필요한 지침을 생물권보전지역 기술지침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회원국들은 원활한 전환을 위한 충분한 준비 기간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청년 참여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탈리아 포델타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MAB 청년포럼의 결과가 공유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포컬포인트와 국내 생물권보전지역 청년들의 참가 경험을 소개하고, 국가별 여건이 청년 로드맵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의 운영·관리 성과를 소개하였습니다. 국가운영지침에 따른 보고체계와 설악산·고창·강원생태평화·완도의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MAB 청년리더 프로그램, 동북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EABRN) 30주년 활동 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국제협력을 위한 노력을 알렸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 14건의 신규 지정과 5건의 확대·명칭변경이 승인되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은 145개국 797개소로 확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존 생물권보전지역의 질적 개선 절차를 점검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타이푸 생물권보전지역 현장답사와 해설 프로그램

 

회의를 마친 뒤 6월 6일(토)에는 이타이푸 생물권보전지역 현장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표단은 현장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각국 관계자들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타이푸 생물권보전지역 현장답사에 참여한 각국 대표단

 

이번 이사회는 MAB 사업의 국제적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운영 경험과 제안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논의는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전략 행동계획 이행과 디지털 보고체계, 청년 참여 확대를 지역별 여건에 맞게 준비하는 데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